경북 울진 산불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 제법 비가 내리고 있어 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주불이 모두 잡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진화를 지휘하는 최병암 산림청장의 현장 브리핑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] 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] <br />울진 삼척 산불 주불 진화에 대한 브리핑을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4일 11시 17분경 경북 울진에서 발생하여 강원 삼척까지 확산된 울진 삼척 산불의 주불 진화를 오늘 오전 9시부로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되었으며 울진군 4개 읍면,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 진화 소요시간은 오늘 09시부로 총 213시간이 경과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피해 내역은 잠정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재산 피해는 주택 319채, 농축산 시설 139개소, 공장과 창고 154개소,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의 재산이 소실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, 산림 피해는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이 울진 1만 8410헥타르, 삼척 2460헥타르 등 총 2만 923헥타르이며 이 중 실 피해 면적은 추후에 정밀조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중의 일부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 산불 확산과 진화 경과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산불 발생 초기 건조한 날씨와 엄청난 강풍으로 울진한울원전 또 LNG 가스기지 등 국가주간시설과 또 인구밀집지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설물과 민가 보호에 우선 주력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불이 천년고찰 불영사 인근까지 남하하여 이를 저지하였고 소광리에 있는 수백 년 자란 금강송 군락지 근처까지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서 핵심 구역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산림 피해는 많이 커졌지만 한울 원전, 삼척 LNG 가스기지 등 국가기간시설과 불영사와 금강소 군락지 등이 아무런 피해 없이 지킬 수 있었고 다행히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과정에 어려웠던 점은 첫째, 산불 발생 초기에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계속 불어서 저녁 무렵 울진원전을 지나 강원 삼척 원덕읍까지 급속히 확산되면서 불가항력적으로 피해 구역이 급속히 확산되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둘째는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해서 우선 진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130915361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